지지난 학기에 목사님께서 새로운 삶이라는 삶 공부를 새로 개설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저는 이제 생명의 삶 들었으니까 난 괜찮겠지 하고 한 귀로 듣고 말았던 새로운 삶을 이번 학기에 왠지 모르게 듣고 싶어서 아직 새로운 삶을 듣지 않은 목자들을 끌어 모아서 목사님께 다 같이 수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이 들었던 목자님들도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목자님들과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새로운 삶의 수강이었습니다.
새로운 삶은 기독교인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야겠다고 느끼는 성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가치관을 바꿔야 하는 것인데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가치관에 대해서 알려주는 삶 공부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늦기 전에 저처럼 다른 목자님들의 손을 잡고 들으셔도 되고 아님 같은 친구들과 같이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제 삶 속에서 매 순간 고난이라고 말했던 부분은 경제적 불안정함도 학업의 부진도 아닌 현재 삶 속에 막연한 안주함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스트레스인 것 같습니다. 삶 공부 중에 제가 그 동안 느꼈던 삶의 순간순간에서 느꼈던 결핍, 또, 그 결핍이 이끌어 내는 갈망이라는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주님 안에서 회복 할 수 있는지 배웠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 동안 결핍과 갈망이 제 안에 느껴졌을 때 그 감정에 어떻게 다룰지 많이 미숙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그 감정을 감당하기 또한 힘들었고요. 하지만 이제 어느 부분에서 제가 그 고난을 느낄 때 그 부분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된 것 같고 그런 감정들을 어떻게 주님 안에서 회복할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지금 이렇게 쓰는 와중에 내가 이러한 고난을 대하는 태도를 모르고 있을 때도 주님이 제 안에서 제 고난을 주님의 방법대로 이겨내게 해주셨을 때가 생각을 나게 해주시네요.
워터루에 처음 와서 제가 한 학기 동안 겪었던 대학생활은 제가 꿈꿔왔던 생활과 많이 달랐습니다. 제가 그렸던 대학생활은 SNS에서 많이 보던 짧게 연휴가 껴있으면 어디든 해외로 여행을 가고 살고 있는 집은 항상 인스타에서 나오는 감성천지였고 친구들과 하하 호호 놀며 행복한 대학생활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삶은 제가 워터루에 오기 전에 지냈던 생활들이 많이 반영 되었습니다. 짧은 연휴 때마다 L.A.이건 일본이건 뉴욕이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놀러 다녔고 항상 주변에는 항상 잘 노는 친구들이 있었으니 보고 배운 것이 그런거 밖에 없었던 거겠죠. 그래서 한동안 꽤나 우울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 했던 것만큼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도, 또 친구들과 많이 놀지도 못하였으니까요. 그 때 저에게 목장이 큰 의미로 다가와 줘서 던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많은 것들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 안에서 주님과 가까이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자신의 일 처럼 기뻐해주고 제가 힘들어 모든걸 다 놓고 싶었을 때 같이 울어주는 목원과 목자님을 보며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주고 나의 힘듦과 기쁨을 같이해주는 그들을 볼 때, 그때 바로 주님과 나의 관계가 세워지고 주님이 제게 주신 역할을 수행함에 평안했지 않았나, 또 그 평안함의 유지됨으로 나의 마음이 주안에서 회복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또 삶에서의 예배를 생각해보면서 선데이 크리스쳔이 아닌 주중에서 내 삶 속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보려고 많이 노력하게 된것 같고. 나에게 있는 견고한진 주님과 가까이 하게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금식하며 고민도 해봤던 거 같습니다. 막연하게 주님과 가까워지고 싶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방법을 정확히 몰랐던 저에게 새로운 삶은 정확한 방법들과 그 방법들이 바라봐야 할 지향점 즉 가치관을 저에게 재점검 할 시간과 확립시켜주었던 유익한 삶 공부였던거 같습니다.
– 박찬 목자 / 캄보디아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