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일 설교자를 소개합니다

다음주에는 뉴질랜드 한우리교회담임목사인 남우택 목사님을 주일 설교자로 초청하여 말씀을 들을 예정입니다. 남우택 목사님은 우리교회가 속해있는 고신 교단의 목사로서90년대 초에 뉴질랜드 바이블 칼리지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하셨고 박사 학위 논문으로 휴스턴서울교회의 가정교회를 연구하여 그 가정교회의 원리를 교회를 세우는 데에 적용하여 지금까지 교회를 건강하게 잘 세워 사역하고 계십니다.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만나 대화하는 기회가 있어서 가까운 곳에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미리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 드렸었는데 마침5월 말경에 워터루에 있는 따님 가족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설교를 부탁 드렸습니다.

이번 기회에 설교자 선정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우리교회는 전임 목회자가 담임 목사 한 명이어서 목사의 출타로 인해 설교자가 부재할 때 외부로부터 강사를 섭외하여 설교를 하게 합니다. 우리교회와 신학이 같은 고신 교회 목사님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거나,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하는 가정교회에 속한 목사님들을 초청합니다. 요즘 건전하지 않은 많은 신학들이 있고,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설교가 행해지기도 하므로 주일 강단에서 전해지는 설교가 최소한 성도들의 영적 건강에 안전해야 하고,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신앙에 일관성을 가질 수 있어야 가기 때문입니다.

때로 담임목사가 출타하지 않을 때도 외부 설교자에게 설교를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부흥회/수련회 등의 행사가 주일 예배까지 일정이 잡혀 있는 경우이거나 목회적인 차원에서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 특별히 초청하기도 합니다. 어떤 교회는 방문하는 목사를 대접하는 차원으로 설교를 부탁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좋은 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아무리 유명한 목사나 선교사라도 이 지역에 잠깐 방문한다고 해서, 또는 개인적인 관계가 있어서 설교를 부탁하기 보다 목회 차원에서 우리 교회에 유익하다고 판단될 때 초청합니다.설교자를 초청하기 전 설교자의 신학과 목회철학의 검증을 위한 노력은 담임목사로서 감당해야 할 의무이기도 합니다.

설교자 선정에 관해 말씀 드리는 이번 기회에 한가지 감사한 것은 지난해부터 목사가 출타할 때에 가정교회 평신도 목회자인 목자들이 간증설교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신학적인 설교나 강해설교가 아니라 삶과 사역가운데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는 형식의 설교입니다.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 한 후3년이 지나면서 평신도 세미나와 삶 공부와 목장 사역과 팀 사역 등을 통해 훈련을 받기 때문입니다.또한 목사와 개인적인 멘토링을통해 어떤 목자들은 간증설교를 하기에 어느 정도 영적으로 준비되었다고 판단되어 세울 수 있었습니다.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목사가 출타할 때는 가능한 목자들이 간증설교를 하도록 하고 설교자는 목자들의 모임을 통해서 선정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음 주 설교자인 남우택 목사님이 말씀을 잘 준비하여 전할 수 있도록,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이 전해지도록,그리고 말씀의 열매가 우리의 삶에 맺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