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이 이번 달 큐티 본문입니다. 요한이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서 우리들에게 드러내 말씀해 주신 것이기에 이 내용을 유심히 읽고 들어 내용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말씀을 삶 속에서 지켜나간다면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큐티시간에 매일 주어진 분량의 말씀을 묵상할 때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있는 것이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지면을 통해 각 장의 핵심 내용과 각 장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읽다 보면 심판의 내용을 말하다가 교회의 위기가 나오기도 하고 승리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해서 각 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연극을 할 때 막과 장을 두어서 전체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요한 계시록 1장은 예수님이 밧모섬에서 요한을 만난 사건을, 2-3장은 예수님이 소 아시아 일곱 교회에게 칭찬과 책망, 그리고 당부하신 말씀으로서 그 당시의 교회에 주신 것입니다. 4장: 요한이 하늘에 올리어가 본 천국의 모습을 묘사, 5장: 심판하시는 어린양이 어떤 분이신지를 소개합니다.
6-22장은 이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기록했습니다. 이 내용에는 두 줄기의 흐름이 있습니다. 한 줄기는 사단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을 향한 재앙과 심판을 행하는 것입니다. 6장(인재앙), 8-9장(나팔재앙), 15장(심판의 정당성), 16장(대접재앙), 17-20장(거짓교회인 음녀, 두 짐승, 용과 그의 추종자 심판)입니다.
또 다른 줄기로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일어날 내용으로서, 7장(구원받은 십사만 사천), 10-11장(두루마리와 두 증인의 복음 사역), 19-20장 일부(혼인잔치와 천년왕국), 21-22장(새 하늘과 새 땅의 천국묘사)입니다.
별책부록처럼, 12-14장은 인류 역사에 일어나고 있는 영적 전쟁을 요약 정리하여 중간에 삽입해 줌으로 독자들이 왜 현재 두 줄기의 영적 흐름이 있는지를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