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가 세계 유행병으로 번지면서 대면 예배와 모임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어 신앙의 삶과 일상의 건강한 삶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런 위기를 오히려 말씀을 읽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교회 공동체가 함께 지난 5월에 신약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이어서 구약 성경 전체를 읽었습니다. 모두 30명이 성경 읽기에 참여했는데 그중에 13명은 성경 전체를 읽었습니다. 완독하신 분들 중에는 처음으로 성경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분들도 제법 있었는데, 매우 유익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모든 성경은 성령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것이기에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으로, 그리고 우리를 의로 바르게 이끌어 주시기에 매일마다 일정 분량씩 성경을 읽는 것은 매우 유익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성경 말씀을 공동체가 함께 들으려고 합니다. 기간을 길게 잡으면 끝까지 완료하기가 좀 어렵기에, 이번 성경 읽기는 90일간 집중적으로 하겠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중에 BIBLE GPS라는 프로그램을 따라 진행하겠습니다. 성경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의미에서 Bible GPS라고 제목을 붙였다고 합니다. 앞날을 알 수 없는 인생의 길에 오직 성경만이 올바른 길잡이가 될 수 있기에, 그 성경의 안내를 좇아 걸어간다면 길을 잃지 않고 인생의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Bible을 인생의 GPS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교회인 늘푸른교회 정희승 사모님의 수고와 그 교회 성도들의 섬김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한 후, 매일 정해진 분량에 따라 읽는데,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어 읽으며, 연대기 순서대로 편집된 통큰성경의 쉬운성경 버전으로 읽습니다. 보통 1시간 정도로 진행되는데 읽는 속도를 1.5배 정도로 하면 45분 정도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 분량을 준비하기 위해 사모님이 10시간 이상 투자한 것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게 잘 만든 성경 통독 듣기 프로그램입니다.
BIBLE GPS 프로그램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 형편에 맞게 다음과 같이 하겠습니다.
- 신청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카톡 그룹 방을 만듭니다.
- 매일해당되는분량의 BIBLE GPS 유튜브를 올려드리면 그날에 주어진 성경 분량을 읽은 후 카톡 방에서 나눕니다.
- 나눌 때는 아래의1,2,3 번중 하나의 방식을 택하면 됩니다.
성경을 다 읽은 후, ‘완료했습니다.’로 올립니다.
당일 읽은 말씀 중에서 제일 마음에 다가온 성경 구절이나 중요한 단어 하나를 올립니다. 당일 읽은 말씀 중에서 묵상한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올립니다. * 남에게 하는 설교가 아니라 되도록이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실천 사항이나 에피소드를 적습니다. 물론 다른 분의 나눔에 대해 간단한 감사나 이모티콘을 날려 격려하고 응원해 주면 더 좋습니다.
BIBLE GPS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VIP가 하나님을 알게 돼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영혼 구원함을 받았다는 소식과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면서 말씀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고, 또한 삶에 적용하면서 풍성한 삶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듣습니다. 또한 짧지만, 말씀으로 서로가 받은 은혜를 나누기에 하루가 감사와 기쁨이 있다는 간증도 듣습니다. 이런 은혜의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헌신 된 평신도인 사모가 진행함으로 성도들의 눈높이를 잘 맞추었기에 훨씬 이해하기가 쉽고 전달력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시작이 12월 7일 시작하기에 성경 통독에 참여하실 분들은 다음 주일 (12월 6일)까지 저에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아래 샘플 영상을 소개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