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 종족 쟘비라 Santa Silvia 우라리나 종족 방문 그 이후 오늘도 쉬지 않고 계속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날씨 입니다. 돌아온 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잠시도 쉴 수 없게 하는 많은 일 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육신의 피곤함을 핑계로 또한 이 일들을 미룰 수도 없는 그런 현실 이었습니다. 이제 또 이후 해야 할 많은 일들로… 비록 피곤 하지만 사용 하여 주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매년 크리스마스이면 저희 아둘람 센터를 중심으로 살고 있는 가난한자들과 함께 이들이 절기 때 즐기며 먹기를 소원하는 빠네똥 이라는 젤리가 박혀 있는 빵과 초콜레따다 라는 코코아 를 이제 오는 23일 함께 나누기 위하여 준비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약 400명의 사람들이 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가 끝이 나면 12월31일~1월8일 까지 5명의 아이들이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리마를 방문 하는 일이 또한 있습니다. 이 일은 리마에 계시는 김정기 장로님의 후원과 엄순정 집사님의 수고로 이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지난번 미전도 종족들인 쟘비라강 지역에 모여 살고 있는 우라리나 종족 Santa Silvia 마을에 약 3주간 보건소 건축 계속 진행과 학교 건축을 위하여 다녀왔습니다. 이제 보건소 건축은 막바지 에 이르렀지만 이번에 완성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번 말씀 드린 것처럼 건축재료를 싣고 가던 배의 사고가 있어서 혹 건축 자재의 손실을 크게 염려하였는데 여러분들의 특별한 기도로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작은 손실은 있어서 완성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학교는 기둥공사 및 지붕 공사 그리고 일차 벽돌 공사, 일차 바닥 공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 인디오 마을에 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돌려 놓기에는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은 예전과 같이 않게 많이 귀를 기울임을 느낄 수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가정의 분쟁이 있거나, 정당치 못한 일을 행한 사람들을 끌고 와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물어 보려 오는가 하면 마을의 별도의 제도들을 세워 실시 하게 하기도 하였고 눈짓도 잘 주지 않던 에네들이(이곳에서는 모든 여자들을 에네 라고 호칭함) 웃음도 짓고 강에서 목욕 할 때면 꼬마 에네들이 내려와 목욕하며 머리를 감겨 주기도 하였고(머리가 철사 줄 같이 뻣뻣 하였음) 예기치 않았던 여자 아이 출산을 도와야 하는 일들로 이곳 모계 사회인 우라리나 종족들의 에네들과 더욱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이 아이를 해산할 때는 좀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특이한 전통 문화가 있었는데 나름대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은 아이를 해산 할 징조가 다가오면 약30cm 깊이에 50cm길이의 땅을 파고 땅을 판 그곳에 바나나 잎을 깔고 그렇게 거기 땅바닥에 앉아서 아이를 해산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극구 원치 않는 반응을 보이기에 이번에는 사진으로 담지는 못하였지만… 받은 아이와 산모는 사진에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황무한 이 땅 위에 주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원하는 바람으로 은혜라는 한국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말라리아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Quitamuro 그러니까… 우리들이 수두라고 부르는 병에 걸린 아이도 산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여 주셨습니다. 이 외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 내년 3월에 학교가 시작되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보건소가 빨리 문을 열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마무리 작업을 위하여 1월 30일 말경쯤이나 2월초경에 다시 건축자재들을 구입하여 들어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부족한 재정으로 기도하고 있사오니 함께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내년 5월10일 Dia de Madre(어머니날)에는 보건소 개원을 할 수 있게 하고 학교도 3월에 일부 문을 열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학교는 길이 30m 넓이 10m 로 현재 교실을 5개를 넣기 위하여 1차 벽돌 공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교실 하나는 유치원 으로, 교실3개는 Primaria(초등 학교), 또 다른 교실 하나는Secundaria(중고등학교) 로 사용되어지게 됩니다. 특별히 보건소를 위하여 이 아마존을 내년에도 1월 16일 14년째인지 15년째인지 정확한 기억이 없지만… 방문하게 되는 러브 아마존 팀을 중심으로 부산에 있는 고신 복음 병원에서, 학교는 부산에 있는 CP선교회(Chirdren Promise) 에서(이사장 서정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학교는 또한 뉴져지 안디옥 장로교회 다니시는 박명수 성도님께서 5,000달러,9,950달러를 특별히 헌금 하여 주셔서 일들이 생각하였던 계획보다 빨리 많이 진전 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종의 건강을 위하여서도 지치지 아니하고 계속 선한 일들을, 복음의 일들에 중단 없이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이제 그 동안 함께 하던 아이들이 많이 장성하였습니다. 내년 3월 첫 주 에는 두 명의 아이 아마돌과, 추장 아들이었던 로날이 아르헨티나에 있는 정규 개혁주의 신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가게 됩니다. 이들이 잘 훈련 받아서 이 땅 위에 우리 주님의 귀한 도구로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물질로 기도로 함께 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이번에 우라리나 종족 여자 아이 한명이(Juliana Ahuite Mejia 10살) 내년부터 저희 아둘람의 새 식구로 들어 오게 됩니다. 기억 하여 주소서~~
이제 몇일 후면 죄인들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비록 이곳에서는 도시와 같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캘럴 송과 화려하고 번쩍 거리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은 없지만… 마굿간에서 탄생하신 예수님은… 이 황무한 아마존 강 정글 한 구석에도 택하신 당신의 자녀들에게 첫 번째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평강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여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도 불충한 종에게 끊임 없이 기도와 물질로 함께 하여 주시며 격려하여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이 머리를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황무한 이 땅 아마존 정글 한 구석에서도 주의 복음이 전하여 질 수 있게 하기 위 하여 늘 함께 하여 주시는 아마존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서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학원과 사업터 위에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약속 하여 주신 신령한 복들이 충만 가득 가득 하기를 축복하며 기도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Happy New Year~~~
2019년 12월19일 또 하나의 땅 끝 아마존에서
지극히 부족하고 연약한 종 한 원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