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소식 – 김홍근 & 서명희 선교사(부다페스트 목장)

안녕하십니까?

생명, 건강, 안전을 위해 매일 매 순간 기도합니다.
헝가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제2차 봉쇄령”이 11월 11일 발표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이사야 21:11-12)

일절 모임이 금지되고, 통행 금지(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등… 저희 부부 둘이서 예배를 드립니다.
“보라,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박국 2:4)

어떻게 지내십니까?
어렵고, 힘들고, 눈물 나며, 근심이 되시지요? 주여…!
하박국 선지자도, 사도바울도, 마틴 루터도… 우리도… 믿음으로 살리라, 믿음으로!

기도와 주님 사랑으로, 또 헌금을 하나님께 드려… 선교 후원(9/11일, $748.71)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기도와 헌금’의 미션을, “주의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 (마 24:45)이 되어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습니다.

그 동안 소식과 기도 제목을, 사진과 함께 드립니다.
(지난번 기도 서신 9월 8일 이후, 지금까지. 사진은 왼쪽부터 밑으로)

1.”거리의 교회”는 매주 수요일 남부역에서, 예배 후, 급식을 해왔습니다.
마스크도 몇 차례 나눠줬고, 경찰이 감시하는 가운데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재차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에는, 그래도 저희를 찾아오는 자들에게 식품 꾸러미만 줘서 보냅니다.

2. “소금과 빛 개혁교회”는 11월 둘째 주일까지, 마스크를 끼고 거리를 둔 채 예배와 급식을 해왔습니다.
특히 감사한 것은, ‘헝가리어 성경'(교회학교 교재용) 필사를 저희 부부를 포함하여 6명이 다했습니다.
“아미, 유디꺼, 에디트, 노라” 4명에게 상을 주었고, “마리어, 피테르, 아틸라”는 아직 다 못 썼습니다.
11월 셋째 주일부터는, 저희 부부 둘이서 예배를 드리며 예배당을 지키고 있습니다.

3. “주일학교”와 “토요 영어 학교”, 그리고 “요셉아틸라 고아원 (보육원)” 방문사역 입니다.
헝가리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들이 교사가 되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영어를 가르칩니다.

이들 중에 훗날 선교사도 나오기를 기도하면서, 기쁘게 섬깁니다.
기쁘고 즐겁게, 신나는 시간이었는데… 이것도 2 주 전부터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는 “메신저(Messenger)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4. 저희 부부는 매일 3번 예배를 드리고, “헝가리어 성경”을 필사하며, Walking Prayer (걸으며 기도하기)를 합니다.
헝가리어 성경 필사는, 한 달 전부터 시작해서 마태복음, 마가복음을 다 썼고,
현재 누가복음 22장을 쓰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은혜로 감동과 기쁨이 많습니다.

저희에게 4번째 손주 (딸)가 태어났습니다. 두 아들 가정에 각각 아들과 딸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오른쪽 맨 아래 사진은, 저희 두 아들 부부입니다.(두 가정이 멀리 떨어져 사니, 사진은 3년 전 것임)
지금의 저희 자녀들 나이에, 저희가 헝가리에 왔습니다. 헝가리에 1991년, 만 33살 (아내는 34살) 때 왔으니까요.
저희 두 아들은, 지금 자기들의 아들 나이 때인 만 5살, 2살이었는데 말입니다. (내년이면 헝가리 선교사로 온지 30주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인생입니다. 부족한 저희에게 맡겨주신 미션입니다. 감사, 감사, 감사!

또다시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묵묵히 “헝가리어 성경”을 필사하고, 예배와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은 한마디로, 봉쇄령이 풀릴 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함께 예배드리며 섬길 수 있도록!)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이사야 21:11-12)

“보라,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박국 2:4)

감사합니다!
Majestic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