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후기 – 김강원 형제(캄보디아 목장)

안녕하세요. 저는 교회와 목장을 이제 1년 그리고 3개월 정도 다닌 김강원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 온 맘을 다해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에 설교시간이 지겹기도 했고 기도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 항상 그 기도의 틀을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서 대충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이런 것이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어 그런 거라 생각되어 삶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삶 공부가 끝나면 어디 가서 기독교인이라 해도 꿀리지 않겠구나 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수업을 시작되어 한 주 한 주 삶 공부를 하면서 예수님을 점점 더 배워가는 기쁨도 컸고 저의 마음가짐과 태도의 변화도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아닐 것 같았던 일도 삶 공부를 통해 궁금해지고 알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 저한테 놀라웠습니다.

지난번 생명의 삶 공부 시간에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 중 네가 어떤 사람을 미워하면 어쩌면 네가 그 사람이랑 닮아서 그런 것일 수 있다. 그러므로 네가 그 사람이랑 비슷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고치려고 노력해보라고 하셨을 때 너무 공감되었고 우리를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깨달으면서 다시 한 번 저 자신이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는 저를 한없이 작고 어리석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존귀한 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크나큰 기쁨이었습니다.

또한 설교시간에 사람 자체를 싫어하지 말라. 그 싫어하는 마음을 대신에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시려는 것임을 알고 오히려 감사하라 라고 하셨을 때 그 말씀을 순종하여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용서하며 그렇게 살려는 저 자신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이런 변화들이 저에게 항상 일어나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예수님의 자녀로 그리고 교회와 목장 사람들과 교류하고 기도하며 예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그것이 제가 받고 있는 큰 선물이라 확신합니다.

이제 막 하나님을 알아가고 이렇게 바뀌어가는 나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13주 동안 너무나 재미있게 성경공부를 가르쳐주신 김성은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