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후기 – 윤서정 자매

처음에 제가 생명의 삶 수업을 듣기로 결심한 이유는 단순히 성경에 대한 지식을 더 쌓고 싶었고 올해 세례를 받고 싶었는데 받기 전 좋은 단계 인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받다 보니 단순히 성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의 삶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초반부에 죄의 정의 세 가지를 배웠습니다. 죄란 하나님이 정해주신 법이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무법, 선과 의로움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 그리고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죄는‘주관적’일수 있으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로 통합해서 보자면 죄는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려 하고 하나님이 없이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죄의 결과는 이사야서59장2절 말씀처럼 우리의 죄악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끼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죄를 언급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심으로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에 속한 불의, 악행, 탐욕, 악의와 같은 악한 것들로 인해 죄를 지었다면 우리는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자백해야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히브리서8:12말씀처럼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어 잊어주실 것 입니다. 회개의 알맞은 열매는 죄에 대한 용서함을 구함으로 반성을 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것 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사단에게 흔들리지 않고 풍요롭게 받기 위해 구원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사람의 뜻이나 혈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고 동시에 예수님을 주인이라 입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을 주시며 감당하지 못할 시련에는 벗어날 길을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시련이 와도 인내로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임을 믿고 작은 의심조차 없이 아버지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농부, 예수님은 포도나무, 우리는 포도나무 가지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가지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해 버려질 것이지만 반대로 그의 계명을 지키고 열매를 많이 맺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면 하나님을 영광되게 하는 일입니다. 서로를 사랑할 줄 알면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택하시고 종이 아닌 친구로 불러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저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세례를 받고 싶다는 확신이 더욱더 강해질 수 있었는데 지금의 제 각오 또한 하나님을 제 마음속에 모시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예수님의 삶의 특징처럼 저도 저 자신을 낮추고 순종하여 성숙해지고 다른 사람을 높여주며 섬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또 죄로부터 멀어져 제 안에 계신 성령님이 거룩하게 살게 주관하시길 소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 윤서정 자매 / 파푸아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