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감사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고 나오는 고백이었다. 생명의 삶을 듣고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삶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주중에 직장을 다니면서 일을 마치고 가야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작정하지 않으면 계속 미룰것 같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다.
공부 하는 동안 많은 부분을 다뤘지만, 나에게 크게 왔던 부분은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요절말씀 중에 하나였던 에베소서 2:8-9에 보면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고 이것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다. 내가 선행을 해서 구원을 얻은게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선물로 구원을 얻었다. 내가 어떠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닌, 내가 다른 이들보다 더 잘 나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마음에서부터 깊은 감사가 나왔다. 너무 부족하고 아무 자격이 없는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그 사실에 감격이 되었다.
특히 매주 숙제로 요한복음을 묵상하고 요악을 써내려가는데, 전에는 보이지 않던 구절이 보이면서 예수님의 삶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었다. 스스로는 잘 하지 못하는 성경묵상을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하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한가지 느낀 것은 인간은 나약해서 오늘 성령충만 했다고 내일 성령충만 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우리의 몸을 은혜의 자리에 인도해야 한다. 일단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은혜의 자리에 가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주신다.
생명의 삶이 아니였으면 나의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느끼지 못하고 삶이 쳇바퀴 돌듯이 무미건조하게 지냈을텐데 삶 공부를 통해서 삶의 목적을 다시한번 느꼈으며 매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 양가람 집사 (커넥트 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