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 헝가리 부다페스트 김흥근& 서명희 선교사

“워터루 제일 한인 장로교회 부다페스트 목장’과 온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안녕하십니까? 이번 6월 11일이면, 저희가 ‘헝가리 선교사’로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지 딱 3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제껏 선교사로 살아오면서, 저희 스스로에게 부여한 이미지는 바로 이 말씀 (아가서 8:5) 입니다.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자가 누구인가”

거기에 덧붙여 떠오르는 이미지는 또, 같은 말씀 (아 3:6)에서 그려졌습니다.
“몰약과 유향과 여러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 주님! 오늘도 저희로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편지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저희 부부는 헝가리에서, 팔 (Pál, 바울)과 커티 (Kati, 캐더린)로 불립니다.
사도바울처럼, 마틴 루터의 아내처럼, 믿음의 선진들을 떠올리며, 오늘도 헝가리에서 ‘한국인 선교사’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그동안의 소식과 함께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1. “헝가리 한인 선교사회” 월례회를 그동안 줌으로 해오다가, 1년 만에 함께 만났습니다. (16 명) 서로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고, 예배와 합심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헝가리어 성경 필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신약 필사는 다 끝냈고, 구약 출애굽기를 쓰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백신주사 (화이자)를 2차까지 접종하여, 사역할 때 경계심이 많이 완화되어 감사합니다.
    -예배당과 사택의 천장과 벽에 보수가 필요하여 깁스하고 페인트칠을 했는데, 저희도 함께했습니다.

    2. “소금과 빛 개혁교회”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교회,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찬양으로 섬기는 자들: 러이요쉬 (신디사이저와 찬양), 엘리 (클라리넷), 신희선 (피아노)  급식사역 봉사자들: 클라라1, 주저, 클라리2, 여니, 유디트
-“거리의 교회”는 남부역의 공사가 끝날 때까지, 예배당 마당에서 영육간의 급식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3. “주일학교”를 통해, 예수님의 제자, 충성된 주의 일꾼들이 길러지게 하옵소서!
-섬기는 자들: 피테르 전도사, 피로쉬커, 로베르트 선생 위해 기도해주세요.
-“요셉 아틸라 고아원 (보육원)”에서 오는 아이들: 선디, 키아라, 케빈, 비앙카, 토미
-“회쉬 슬럼가”에서 오는 아이들:알렉스, 샨니, 세론, 에브린, 롤랜드, 벨라, 한나, 조에, 팔
-“야노쉬 웨슬레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키쉬 아미, 멜리사, 다비드
-“카다 미하이 학교” “세르바티우스 예뇌 학교” 등: 언지, 아미, 메르치, 마차쉬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기도와 믿음, 주님을 사랑함으로, 또 하나님께 헌금을 드려… 선교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기도와 헌금의 미션을, 부족한 저희에게도 맡겨주신 하나님! 주여, 감사합니다! “주의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 (마 24:45)이 되어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습니다.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자,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그런 선교사로…

감사합니다! Majestic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