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지원팀을 시작합니다 – 서윤주 사모

칸짜나, 부다페스트, 비쉬켁, 이스탄불, 나우타, 파푸아, 평양, 캄보디아, 도쿄, 구자랏, 청소년…

위에 나열된 것들은 우리 교회 목장들의 이름입니다. 청소년목장만 빼고 나머지는 각 목장이 지원하는 선교지의 이름입니다. 우리 교회는 휴스턴 서울교회를 중심으로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사역에 중점을 두는 교회들이 가정교회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가정교회가 뭐지? 가정과 같은 화목한 교회라는 뜻인가? 가정 같은 작은 교회라는 뜻인가?….등등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신약시대(A.D. 1세기 즈음에 예수님 부활 후 사도들에 의해 처음에 세워진 교회의 시대)때 그리스도들이 각자 가정에서 집집마다 돌아가며 모여 예배를 드렸던 교회의 원형과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 가정집에서
*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 모이는
*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와 교육, 교제와 봉사,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기초 공동체인
* 목장으로 이루어진 지역교회를 말합니다.

현재 목장마다 평신도가 목자와 목녀로서 지도자가 되어 목장을 섬기고 있고, 매주 가정에서 모여 목장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목장들이 각각의 가정교회입니다. 주일날에 이 작은 가정교회들이 연합교회로 모여 예배를 드리고 삶공부를 통해 교육을 하고 있으며 목장과 사역팀을 통해 교제, 봉사, 전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목장이 연결하여 섬기고 있는 선교사와 선교지를 위한 지원을 함으로 선교도 감당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도들이 순교를 무릅쓰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운 초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어가려는 노력입니다. 오늘 28주년이 되는 우리 교회의 창립을 기념하여 케익도 준비하고 미역국도 끓여 같이 밥을 먹으며 축하하는 날입니다. 단지 한살 더 먹은 것을 축하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가 세워진 목적과 지켜가야하는 사명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각각의 가정교회가 교회로서 감당해야할 여러 기능 중에 특히 선교 기능을 감당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선교 지원팀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목장에서 섬기고 있는 각 선교사와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활성화하고 기도제목 업데이트, 기도지원, 필요에 따라서는 펀드레이징 계획이나 추진등을 돕고 지원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각 목장에서 선교사 지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1명씩 선교지원팀으로 함께 모여 선교지에서 외롭게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들과 교제하고 지원하는 일을 함께 감당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소속 목장의 목자에게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서윤주 사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