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워터루 대학 졸업생이자 나우타 목장의 목원인 안유진입니다. 이번에 세례를 앞둔 사람으로서 간증문을쓸수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간증에선 무교였던 제가 크리스찬이되어가는 과정등을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작년겨울, 오빠의 제안에 따라 교회수련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온 사람으로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았고, 몇몇 신도분들과간략하게나마 만나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저는 이 경험으로 기독교인이 되어야 겠다는확신은 아직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련회 이후 한번 더 교회에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기를 한번, 두번, 교회에 올때마다이게 마지막이고 더 이상 안가겠다는생각을 하면서도, 제 주변 교회성도분들을보면서 저는 점차 궁금즘이생겼습니다. 특히 가장 이외였던것은오빠가 교회에 나가게 된 이유였습니다. 원래 오빠는 저랑 비슷하게 신앙에 관심이 아예 없었던 사람이라 저는 무슨 연유로 기독교인이 됐는지 그 과정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을 진지하게 고찰해보게 된 계기는 아마 예수 소개모임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예수 소개 모임이라니. 부담으로 다가오긴 했지만, 오빠의 독촉으로 자의반타의반으로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저는 교회의 중요성을 배우게 돼었고또한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 즉 영접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영접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진 하나의 약속이며 내 마음속으로 모시기 시작하는 순간 그분을 나의 인생의 주인으로서 섬기며 세상을 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소개모임이 마치고 다함께예수를 마음에 담기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드리는 중 저는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제게 있어 예수영접이란 것이 멀게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자신에게 미세한 변화가 생겼단걸스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워터루제일장로교회에 오기 시작한 이래 왔을때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바로 학생들이 많았던 점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예베드리러오는 학생들을 보며 뭔가를 느꼈고, 나아가그들의신앙고백과 간증을 들으며 많은 시련과 고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이겨내가는그들을 보며 하나님과의 대화를 하려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밖에 일상에서의 어려움과 불행등을스스로 견뎌내며 지내온 저로선 다른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는데에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저는 기도로서 나아가려 노력했고 점차목원들과고민을 나누는데에있어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습니다. 자라나는 신앙과 더불어 하나님께선 저에게 배품의마음을 주셨던것같습니다. 최근에는 순모임에도 참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예수 소개 모임때부터시작해서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배우고 따르려는 노력이 있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더 알아가려 노력하고 제 인생의 중요한 결단을 내릴 때마다 내가 살아갈 방식보단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길을 믿고 따라가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여러 성도분들과의이야길 통해알게된것은성령의 임하심은 여러 형태로 일어날수 있단 점입니다. 언젠가 목사님께 저의 영접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 말하였을때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저는 이미 예수 소개모임날예수님을 안으로 모실려고한 그 믿음의 행위로서 성령께선 이미 제 마음속으로 들어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의 행동과 믿음이 조금씩 쌓여 제 안의 성령이 역사함을 어느 순간 느낄수있게 된것같습니다. 하나님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다가와주심을 알고 저는 제 안의 조급함을 이겨낼수있게 되었던것같습니다.
아직 기독교인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바로된신앙 생활을 하며, 매순간예수 그리스도를 언제나 제 마음의 중심에 담을수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 안유진 자매 / 나우타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