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용서의 감격(생명의 삶 후기) – 배수빈 자매(하노이 목장)

안녕하세요 저는 제19기 생명의 삶을 수강 완료한 배수빈이라고 합니다. 이번 생명의 삶을 통해서 정말 기독교인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상식과 개념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매주 읽는 성경 본문을 통해 성경을 읽는 습관도 들일 수 있었고 또 정말 일상을 살아가며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 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경 본문을 읽고 요약하면서 말씀이 묵상이 되었고 또 세상에게 현혹되지 않게 마음을 다스리고 제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마지막 삼 주는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매주 만나서 궁금한 점을 목사님께 물어보고 또 같이 수강한 형제자매들과 나눌 수 있는 것도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번 생명의 삶을 통해서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생활하고 성장하려면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며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야 한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죄에 대해서도 다시 알게 된 것은, 세상의 기준에서 법에 어긋나는 행동과 행실 보다도 나의 삶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결정을 내리며 살아가는 것이 곧 죄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선을 알아가고 배우며 그 믿음에 근거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바로 내가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죄를 짓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죄와 회개에 관하여 이번에 많은 깨달음을 얻고 그중에 제 마음에 제일 와 닿은 것은 바로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이 그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회개를 하고 하나님과 가까이하려 할수록 제가 과거에 지은 죄들이 생각이나 너무 힘이 들고 또 이런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정죄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들에 너무 마음이 괴로웠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의 저는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나 두려워하며 지금 나의 모습을 가식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나는 혹시 나아질 수 없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것들은 사탄이 나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려 하는 것이며 정작 하나님께서는 저의 회개를 통하여 저의 과거의 지은 죄들을 이미 용서하셨으며 그것에 대해 기억하지 않으시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려 하는 나의 현재를 보아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 저는 이것밖에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런 이런 죄를 지었어요, 저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에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하고 얘기할 때에 하나님은 그런 저를 사랑하시며 용서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하며 더욱 신앙을 굳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시지만 죄의 결과가 남아 있는 이유는 저희 스스로가 그 죄의 결과를 잊지 않으며 죄에 대한 무서움을 알고 같은 죄를 짓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배운 후, 저는 스스로 과거의 지은 죄 때문에 죄책감으로 마음이 힘들 때 이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더욱더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고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세상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며 내가 사람들의 시선과 정죄함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은 정말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내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며 세상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야 하는 것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내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사랑하시며 나의 현재를 봐 주시고 나와 함께 동행하신다고 이제는 확신을 가지며 신앙을 키워 나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저는 제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생명의 삶을 통하여 신앙생활에 대한 올바른 순서를 배우고 많은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나의 삶의 변화는 내가 하나님 안에서 거듭남으로써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며, 그 변화된 삶으로써 복음을 전하려면 나의 삶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더욱더 알아가는 데 힘써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종교적인 위선으로 가득 찼던 바리새인들같이 ‘크리스챤’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그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은 잘못된 것을 항상 기억하며 깨어 있는 크리스챤의 삶을 살기로 다짐했어요. 예수님이 과거에 십자가에 피 흘리심으로써 내가 구원을 받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부활을 믿고 시인함으로써 내가 현재 구원받았다고 확신하며, 이 신앙을 지켜나감으로써 미래에 받을 구원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깨달음과 배움을 얻게 해준 생명의 삶을 이끌어 주신 김성은 목사님과 또 이 여정을 함께 한 형제자매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