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리트릿 갑니다

안녕하세요 청소년부 부장 정원준 입니다. 전교인 수양회가 끝난지 이제 2주가 지나가는데 이번에는 다음주에 있을 청소년부 수련회에 대하여 성도 여러분들에게게 알려드리고자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다음주에 청소년부는 봄방학을 맞이하여서 Trent Lake 라는 지역에 Air B&B를 빌려서 3박 4일에 시간을 보내고 올 예정입니다. 매번 방학을 맞이하여서 저희는 잠시 워터루와 도시에서 떨어진곳에 놀러가 교제하고 추억을 쌓는 시간들을 보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졸업을 하기전에 또 같이 있을수 있을때에 추억을 쌓고자 떠나는 여행이지만 그 속에 retreat에 의미를 담아 신앙적인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체 주제는 분리가 아닌 분별 이라는 주제로 정하였습니다. 이유는 이러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문화는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진화해가는 문화속에서 우리 기독교인으로서는 멀리해야하는것들이 더 생겨나기도 하며 또 반대로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하는 것들도 생겨났습니다. 기독교인으로 그리고 크리스찬으로 우리는 항상 선을 긋습니다: 하나님에 속한것과 아닌것. 그리고 그 선에서 우리는 세상에 속한 것들을 향하여 손가락질 하며 분리하기 바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세상의 문화가 깃든 사회입니다.

이러한 사회 안에서 세상의 문화와 단절된다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세상 문화 모든것을 보고 배워야 한다는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가 건강하게 누릴수 있는 문화와 즐거움을 허락하시고 만들어셨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는 세상의 문화를 따라가는 자들이 아니라 선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며 이끌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단계는 분별할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쌓아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시절에 우리는 많은것들을 하지말라고만 배웁니다. 분리를 미리 해두고 아이들에게 적용할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다음시대를 세워갈 이 청소년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무엇을 분별할지 알수있는 지혜와 그에 따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청소년 리트릿을 통하여 아이들이 세상의 문화를 이끌어갈수 있는 아이들로 세워져가는 발걸음이 될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장소에 가는것이므로 안전과 더불어 이 3박4일에 시간이 저희 청소년부 아이들에게 그리고 목장에 유익하고 즐거우며 의미있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나누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