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수련회 간다는 예기를 듣고 조금 걱정했었다. 왜냐하면 첫번째 수련회에서 가서 밥을 제데로먹을수는있는지, 제대로 잘수는있는지 몰라서 이다. 하지만 역시 내가 맞았다. 그렇지만 수련회는 진짜 재미있었다. 첫번째날숙박하는 집에 도착하는 순간 집이 너무 커서 감탄을 했다. 첫번째날밤에는 카레는 먹었는데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먹을까 망설였는데 먹고나니너무 맛이 있어서 한 그릇 더 먹었다. 저녁식사가 끝난후예배를 드리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예배 시작으로 찬양을 하고 그다음에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다. 1 달 전에 설교를 들은거라내용은 까먹었지만 목사님 말씀이 매우 좋았다는 것은 기억한다. 예배를 마친 후에coup 이라는 게임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12시 넘게 까지 했다. 12시 넘어서 다들 잘 줄 알았는데 모두가avalon이라는 게임을 하자고 해서 한 새벽3시 까지 했다. 그리고 잘 시간이 되어서 지하실로 내려와 침대 위에서 잘려고했는데 샘 들하고형, 누나들이 침대를 다 쓰고 있어서 우리 막내4명, 지호, 짝지, 세찬이랑지하실 거실에 있는 불편한 매트리스에서 자야한다고했다. 나는 매트리스에서 잠이 안 올 것 같아서 그냥 바닥에서 잤다. 9시도 안 돼서 일어나 그룹으로 나눠 큐티를해야됐다. 그다음에아침을 먹으러 부엌으로 갔는데 원준샘이오늘 아침은 없고 점심에 먹으라고 해서 실망 했지만, 이런 상황이 나 올줄알았던 나는 다행이 간식거리 싸와서 아침을 견딜수있었다. 쉬는시간이끝 난후요리배틀이있었다. 요리배틀의rule 은 요리 한개를랜덤으로 고른뒤그 요리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처음에 요리배틀을한다는 예기를 듣고 조금 긴장을 했다. 왜냐하면 나는 요리를 별로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팀에 있는 유진이 누나랑 지호가 있기 때문에 마음이 놓였다. 우리팀은떡볶이를 만들었는데 떡은 많이 좀 뿔었지만떡 말고는 모두다 맛이 있었다. 우리팀이요리배틀에서 꼴등을 했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배틀에서1등을 한것같았다. 배틀이끝난후아주 재미있는 게임을 했다. 이 게임은 지윤쌤을살해한 사람을 찾아내는것이다. 범인들은 연수샘, 원준샘하고예은샘중에 있었다. 이 게임은 팀 끼리 힌트를 얻어 범인을 찾아내는것이다. 내 팀은 미니게임에서 거의 다 져서 힌트가 몇개 없었지만 똑똑한 유진이 누나와 딱거리인나와 지호가 있어서 범인이 누구인지 찾을수있어서 되게 좋았다. 다른 팀이 범인들을 먼저 찾아서 우리 팀이 졌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저녁이 되어서 샘들이 삼겹살을 해주셨는데 너무 너무 맛이 있어서 배가 불렀을 때에도 억지로 먹었다. 밥을 다 먹고 예배 시작으로 찬양을 했다. 어제와 달리 찬양을 했을때다들 다 열심히 찬양했고 다들 찬양을 해야해서 하는것이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것같이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마음이 뜨거워 졌고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시는 것을 느낄수있었다. 찬양이 끝난후어제와 달리 오늘은Q&A를했다. 이 시간에 다른 사람들도 나 보다 더 힘들게 살고 있다는 거를 느껴서 감동 받았고 진짜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수있어서 되게 좋았다. 이 시간이 끝난후,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시간이 수련회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 이었던 것 같았다. 기도를 할때하나님이 이제까지 나와 함께 계셨던것을깨달은 나는 마음이 울컥 했다. 그리고 다들 다 열심히 기도하는 것을 보고 나는 너무 기뻤고 뿌듯했다. 기도시간이끝난후잘 줄 알았는데 그래도 마지막 밤 이어서 바깥에 나가 캠프파이어를 했다. 캠프파이어에서마시멜로도먹고 소시지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은 일찍 일어나서 교회에 제 시간에 거래하기 때문에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설마 오늘은 밥을 주겠지 했지만 역시나 밥이 없다고 했다고. 하지만 오는 길에 on route 에 들려 버거킹에서 맛있는 햄버거를 먹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수련회가 정말 재미있었고 또 수련회를 빨리 갈수 있으면 좋겠다.
– 최준영 형제 / 청소년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