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수련회를 간다고했을때그냥 가서 먹고 놀고 자고 먹고 놀고 자고할줄알았습니다. 막상 가보니 집도 커서 좋고 쌤들이준비해주신 음식도 맛있게 먹었고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이 다가오자 예은쌤이오셔서 찬양팀이되어보라고 말씀하셔서 처음엔 머뭇거렸지만 그래도 이왕 수련회온거찬양팀도해보자라는마음으로 예은쌤이랑영수형과찬양을 연습하였습니다. 그후, 예배가 시작되고 찬양을 부르는데 정말 처음으로 모든생각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 예배하는 그 순간이 되게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큐티를 마치고 큐티그룹끼리 요리대전을 했습니다. 저희 음식은 볶음밥이었는데 제가 볶음밥을 완존잘해서 세그룹중에2등이라도 먹었습니다. 그후저희다1층으로 내려가서 여러가지미니게임도해서 그날은 되게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준비한 마지막 게임이있었는데좀 힘들고 어려웠지만 되게 재밌었습니다. 그다음예배시간때제가 좋아하는 찬양을 불러서 그것도 되게 좋았습니다. 찬양이 끝나고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는데 목사님이 가끔가다 마음이 텅 비어있거나 가슴한켠이채워지지않은느낌이 있지 않냐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럴때가가끔씩있는데채우는방법을잘 몰라서 고민하고있었는데그때 목사님이 하신말씀이하나님을 제 마음에 들어오시면 가능하다하셨는데어떻게 들어오시나 궁금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조용한곳에서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듯 기도하면 된다고하셔서그것도 신기하고 잘 배운것같습니다.
목사님의 설교가 끝난후교회에 있었을때쓴 질문을 답변하는Q&A 시간이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수련회올때이시간이되게 기대됐는데 정말 기대한만큼재밌었습니다. 첫번째질문이”선생님들에게 중고등부란?”이었는데 쌤들에게저희는 특별한 존재다 하셔서 조금 울컥핬습니다ㅠ다음 질문은 연애이야기여서 영수형한태많은 조언도 받고 웃긴이야기도많아서 좋았습니다. Q&A가 끝나자 영수형이기도하고싶은사람들은 같이 방에 모여서 다같이 기도하자해서전 들어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의외로 많은사람들이들어와서 기도를 하는데 다같이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순간이 뜻깊었고좋았습니다. 저에대한기도는 끝이나서선생님들 따라서 다른사람들의등에 손을 얹어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번도 안한그런 기도였는데 무언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고 되게 새로웠습니다. 어떻게 기도만 하다보니, 30분이흘러가고마지막 다같이 모여서 기도하고 방을 나갈때뭔가 마음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창밖을보니연수쌤과예은쌤이캠프파이어를 만들고계셔서옆에 껴서 마쉬멜로우랑소세지구워서 냠냠쩝쩝먹었습니다. 1시간뒤다시 집에들어가고너무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잤습니다. 다음날10시에 일어나서짐다싸고단체사진 찍고, 차타서휴게소에서 아침먹고바로교회로갔습니다. 요번 수련회는 저에게 되게 뜻깊었던수련회고 제가 하나님에게 다가가는 발판이 되어준것갔습니다. 수련회에서 기도할때기도제목이 이 기도가 여기서 멈추지않고일상생활에서도 기도를 할수있는마음가짐을 갖고싶었는데아직까진 잘 지키고 있는것같습니다ㅎ이번 수련회 기획하신 원준쌤, 예은쌤, 지윤쌤그리고 연수쌤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다음 수련회는 언제가요?
– 오세찬 형제 / 청소년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