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참여자: 양윤정, 박 찬, 정원준
호세아 4-10:1 / 왜 많고 많은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영적으로 더 민감한 게 아닐까 그래서 하나님이 없을 때는 그렇게 우상을 더 찾게 되고 그런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말씀을 듣는 와중에 이번 말씀을 읽으면서 아 이런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적으로 민감하다는 건 하나의 성격이나 성질이기에 그 자체로는 좋고 그름을 나눌 수 없어서 하나님을 항상 통하는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삶을 살아야겠구나. 이스라엘 백성만 그런게 아니라 이건 이방인은 우리도 다 그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갑자기 회개하였다고 용서해주는 하나님을 보면서 뭔가 갑작스럽기도 했으면서 역시 회개하고 돌아오면 누구보다 기쁘게 다시 받아주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예레미야 26:7-11 /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렇게 말한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멸망을 절대 안 할 거라고 생각해서? 본인들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해서? 멸망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큰 일이라서? 어떤 마음이였길래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였을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금이라면 거짓 선지자들도 생각해야 되고 내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또 이단 종교의 지도자들이 아닌 불쌍하게 따라가다 희생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이런 예언을 마냥 따라가는 게 옳지만은 않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기에 지금 이 시기에 하나님의 예언이 온다면 우리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를 고민해 보게 됩니다.
다니엘 6:3-4 / 다니엘은 하나님 은혜로 총리가 되었지만, 그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가끔 교회 일을 핑계로 대며 내가 해야 할 다른 일들을 소홀히 하였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선순위는 하나님이시지만 내게 주어진 일에 책임감을 갖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은 나를 욕하기도 하지만 나를 그 자리에 앉히신 하나님을 욕할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인정받아야지 하나님의 영광이 전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책임을 다해 하나님이 나의 무책임 때문에 미움받으시지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교회일, 세상일 이렇게 분간하는 것이 아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제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에스더 9:22 /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엿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 기쁨의 날에 혼자 기쁨을 누리고 자기만족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음식을 나누며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며 기쁨을 나누는 그 문화가 너무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가 사실 기쁨의 날인데, 나에게도 주어지는 기쁨의 날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하며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베풀고 섬기며 살아감이 감사와 기쁨의 표현이 될 수 있음을 느낍니다.
느헤미야 9:19-21 / 느헤미야 선지자를 통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표현하는 말씀을 들으며 나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해 못 하고 비난하지만, 나의 삶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이끄셨듯이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이끄심에 감사합니다. 그 크신 사랑으로 나의 삶을 곁에서 지켜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들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시편 119:71 / 많은 말씀들을 듣는 중에 이 말씀이 가장 잘 들렸던 거 같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고난을 당하는 그 순간에는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고민하고 괴로워하지만 허락하신 고난이 끝났을 때 이 모든 걸 허락하신 주님의 뜻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 거처럼 이 모든 것이 주님을 조금 더 알게 되는 복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겸손한 마음가짐을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다니엘 금식과 성경 통독 두 개가 같이 시작이 되어서 정신이 없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은데 우왕자왕하지 않고 처음 계획했던 그대로 무사히 완주해 주님과 더 깊은 나눔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말라기 4:2-3 /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마지막 날에 어떠한 모습일지를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저는 한편으로는 그날이 빨리 오지 않기를 바랄 때도 너무나 많은 거 같습니다. 가까운 가족, 친구들부터 또 아직 하나님의 말씀을 안 믿는 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들이 마지막 날에 처해질 고통을 생각하니 내가 천국에 가서도 마음 편히 행복하기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거는 아닐까 라는 후회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마지막 시대라고 얘기하는 요즘 시대에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참된 하나님을 알려주는 기회와 시간들이 빨리 또 여러 번 생겨나기를 소망합니다
요한복음 4:27 / 어제 복음서를 듣다가 유난히 이 말씀이 귀에 박혔습니다. 괜히 예수님의 제자들이 아니구나 그리고 괜히 예수님이 이분들을 제자로 친히 삼으신 게 아니었구나 라는것을 느끼면서 묵상했습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조차 예수님이 말을 걸으신 거에 당황했지만, 제자들 또한 그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당황하였습니다. “세상의 이미지”라는 것이 형성되어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에는 서로 함께하지 못하는 벽이 생겨 버린 겁니다. 그 벽을 예수님은 부수기 위해 이 땅에 오신거지만 제자들은 본인들에게도 박혀버린 이미지를 깨신 예수님의 행동을 보며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았습니다. 개개인의 제자가 마음속으로 어떠한 마음을 느꼈을까 감히 예수님의 생각을 헤아릴 수 없지만 분명 그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말씀 자체를 지금 제 삶에 적용하며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정말로 그러한 믿음을 가진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러웠고 또 그렇게 깊은 마음을 가진 그분들의 믿음을 보며 감명받았습니다.
누가복음 5:18-20 / 한 중풍 병자를 살리고자 사람들이 무척이나 애를 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중풍 병자와 어떠한 돈독한 사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한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공동체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목적이 동일하여 기발한 방법을 찾아내어 함께 목적을 성취해가는, 한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과 생각이 함께 간절한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이런 걸 바라시고 목장을 주셨을텐데 사실 말만큼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을 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께 데리고 갈 때 막혀 있었던 길처럼 순탄히 가기에 답답한 부분들이 있어 수고에 수고를 더하게 되어도 그것들을 오롯이 함께 감당하는 것이 공동체일 것이고, 목장이 그런 공동체의 모습으로 잘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누가복음 9:32 / 진짜 요즘 나의 아침에 모습을 보는 거 같았습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기도 시간을 많이 늘려보자 하면서 슬립 사이클에 맞추어서 잠도 들어보고 일찍도 자보고 별의별 시도를 다 하는데 6시에 일어나는 건 왜 이리 힘든 걸까요. 자꾸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해야지 하면서 저녁에는 기도를 하다가 중간에 멈추기도 하고 예전에 새벽기도를 어떻게 다녔나 궁금할 정도로 요즘은 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저번주 마커스 설교도 생각도 났습니다. 나약함은 우리의 의지에 달린거라고.. 새벽만 되면 나약해지는 나의 의지가 내일 새벽에는 강인해서 몸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마가복음 9:23-24 / “할 수만 있다면”이라고 예수님께 말했던 소년의 아버지가 예수님의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는 한마디만 듣고 과연 정말 엄청난 믿음이 갑자기 생겨서 “제가 믿습니다!”라고 고백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뒤에 “제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십시오!”라는 말이 저에게 더 와 닿습니다. 의문이 들고 의심이 들어도 믿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입술의 고백 또한 너무 중요한 것임을 느낍니다. 그리고 믿음 없는 것 또한 간구하면 그 믿음을 주신다는 것 또한 느끼게 됩니다. 믿음을 갖고자 하는 자에게, 구원을 받고자 하는 자에게 기꺼이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많은 VIP들이 소년의 아버지처럼 완벽히 풀리지 않는 의문과 의심 가운데서도 믿음 없는 것을 도와 달라고, 자신이 믿겠다고 하는 믿음을 향한 간절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