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장/ 여호람이 왕이 되었을 때, 그는 서른두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여덟 해 동안 다스리다가, 그의 죽음을 슬프게 여기는 사람도 없이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이 그를 ‘다윗 성’에 묻기는 하였으나, 왕실 묘지에 장사하지는 않았다.
역대하 22장/ 아하시야는 사마리아로 가서 숨어 있었으나, 예후가 그를 찾아 나섰다. 마침 예후의 부하들이 아하시야를 붙잡아 예후에게로 데리고 왔다. 예후가 그를 죽이니, 사람들은 “그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만 찾은 여호사밧의 아들이었다” 하면서, 그를 묻어 주었다. 그리고 나니, 아하시야의 가문에는 왕국을 지켜 갈 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오늘은 두 사람의 죽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호람은 왕위에 오른 뒤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착한 동생들을 칼로 죽이고 산당을 세워 백성들을 음행하게 하는 등 여호와를 버리고 악의 길로 행하였습니다.
결국 8년 동안 왕위에 머무르다 창자가 빠져나오는 중병에 걸려 죽게 되는데. 그의 죽음을 아무도 슬퍼하는 사람이 없이 쓸쓸한 죽음을 맞게 됩니다.
한편 아하시아는 예후에 의해 죽임을 당한 후, 사람들이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던 여호사밧의 아들’이라며 그를 묻어 주었습니다.
이 두 죽음을 보면서 언젠가는 떠나게 될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날, 나는 과연 어떤 죽음을 뒤로하고 떠나게 될까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고 여호와의 뜻을 구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다간 자로 길이길이 기억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